【베이비뉴스 이중삼·권현경 기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전환하는 형태로 가야한다. 보육료 현실화, 반드시 현실화 시킬 필요가 있다. 한방난임시술 지원 문제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
"예, 굳은 각오로, 말씀하신 것을 포함해 전체 공약사항 등이 반드시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꼭 해결해야 할 보육현안을 언급하며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굳은 의지로 화답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양 위원장은 어린이집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공립어린이집에 130만 명이 다니는데 40%로 이용률을 늘린다고 공약했다.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충족율은 83%가 안 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만 하면 공급초과다. (제 생각에는) 총 어린이집 갯수가 늘어나선 안 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전환하는 형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육료 현실화 문제도 공약이다. 반드시 현실화 시킬 필요가 있다. 맞춤형 보육도 문제인데, 원장-선생-학부모, 아무도 만족하시는 분이 없다.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여야와 합의해서 (맞춤형 보육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은 어떤가 하는 부탁 말씀 드린다"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 위원장은 "난임 시술 문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해결해야 하는데 한방과 관련해 난임 시술 지원이 안 되고 있다. 반드시 연구결과를 보고 전임 장관이 못했던 한방 지원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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