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아이는 물론 가족들의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복날을 맞아서 좋다는 건 다 먹여보고 싶은데 보양식도 체질별로 맞는 걸 먹여야 된다는 말을 들어서 체질별로 어떤 보양식이 맞는지 추천 부탁 드려요.
A. 초복·중복·말복은 삼복(三伏)이라고 하며 1년 중 가장 더운날이라 해 이 시기를 삼복더위라고 부른다. 복날에는 몸보신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해 먹는 풍습이 있는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남에게 좋은 음식이 무조건 본인에게 맞다고 할 수 없다.
평소 몸이 차가운 소음인은 위장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보다는 몸의 따뜻한 기운을 도와주는 음식이 좋다. 닭고기나 장어가 들어간 삼계탕이나 추어탕, 장어구이가 좋으며 생강차나 계피차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몸을 시원하게 해 주는 서늘한 음식이 좋은데 채소류와 해물이 들어간 음식, 전복, 돼지고기, 오리고기, 녹차, 녹두, 수박 등이 좋다.
태음인은 배부름을 좋아해 과식하기 쉬워 배탈이 자주 나기 때문에 과식을 피해야 한다. 보양식으로는 소고기, 콩국수, 오미자, 율무차가 좋다.
태양인도 평소에 소식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맑고 맛이 담백한 음식이 어울리기 때문에 고칼로리 고단백 음식보다는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인 연포탕, 조개탕 같은 해물류나 메밀국수, 포도, 솔잎차 같은 채소류 음식이 보양식으로 적당하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인천점 오은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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