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에 좌훈이 좋은 이유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에 좌훈이 좋은 이유
  • 정리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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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히 배를 따뜻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기고]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강소정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치료에 좌훈이 좋다고 강조했다. ⓒ인애한의원
강소정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치료에 좌훈이 좋다고 강조했다. ⓒ인애한의원


비수술적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및 난소낭종 치료 중에서 좌훈치료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치료입니다. 뜨거운 약김을 회음부와 골반주변에 쏘이면서 전신적 순환을 시켜주고 이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울혈, 혈액순환 문제, 생리통, 아랫배통증, 생리양 과다를 치료하게 됩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종은 한의학에서 분노와 근심, 울화로 인해 자궁의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뭉치는 덩어리 혈을 만들게 되고, 생리로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자궁안에 찌꺼기를 형성한 후 차차 종양의 형태로 진행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자궁내막증의 병리 역시 내막 찌꺼기가 모두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과 골반강에 잔류해 발생하는 것(어혈)으로 난소 기형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미 진단이 나오기 전부터 갈색출혈, 부정출혈,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심한 월경통, 만성질염, 덩어리피 등으로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아랫배와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피가 뭉치지 않고 생리시에 부드럽게 잘 배출되도록 하며 생리통을 줄입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 50g의 자궁이 점점 커지고 딱딱해져 125g 이상의 거대자궁이 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타 장기에 영향을 주어, 심장 두근거림, 빈혈, 두통등으로 자궁 적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자궁을 잘 관리 해줘야 합니다. 이때 아랫배와 골반에 약초를 이용한 좌훈치료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질환은 쉽게 부종과 컨디션저하, 피로를 가져옵니다. 자궁질환이 있다면 생리할때만 찜질을 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배를 따뜻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을 앞두고 있거나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수술을 선택하기 쉽지 않을 때 비침습적인 자연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하여 ‘적취’, ‘징가’라고 부르며 “ ‘포’ 가운데가 냉기에 접촉되고 피가 뭉친 소치다”라고 했습니다.약초로는 향부자, 지각, 목단피와 같이 뭉친 혈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시켜주는 것으로 사용하고 사상자, 고삼과 같이 생식기 살균력이 있는 천연물로 좌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어머니들은 팔팔 끓어 균을 사멸할 수 있는 온도에서 약초 김을 쏘여서 외음부, 회음혈을 자극하고, 자궁과 질염 치료를 했습니다. 마치 갓난아기의 젖병을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난소물혹 등은 모두 해독이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합니다. 일시적인 수술이 증상 완화는 되지만 몸상태는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수술 이후에도 관리는 필요합니다. 이때에도 수술부위 상처가 다 아문 이후에 좌훈요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환경에 문제가 생기고 내막이 너무 두꺼워지는 자궁내막증식증도 마찬가지로 좌훈을 적용합니다. 자궁근종, 내막 두께의 문제 모두 착상 환경이 나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궁과 골반강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자궁환경개선을 통해 임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꾸준히 좌훈치료를 받아 임신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시험관아기 준비에도 적용하며 난소기능저하로 무월경, 생리불순일 때도 좌훈치료를 합니다.

좌훈치료는 비정상적인 자궁환경을 정상적으로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자궁 내막이 두꺼우면 원활하게 찌꺼기가 탈락되도록 돕고, 내막이 얇은 경우라면 따뜻하게 혈액순환을 도와 깨끗한 내막이 형성되도록 촉진합니다. 좌훈은 모든 여성의 건강을 위해 필요합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개인에 맞는 약초를 선택해 맞춤 좌훈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발이 차고 수족냉증, 아랫배 냉증 및 변비, 불면증에도 좋은 효능을 나타내므로 몸이 차가운 여성에게 도움이 됩니다.

출산 후에도 붓기가 빠지지 않거나 산후풍이 심할 때도 좌훈은 도움이 됩니다. 불가피하게 난소와 자궁적출을 했다면, 갑작스런 호르몬저하로 인해 방광염, 우울증, 불면, 각종 갱년기증상이 나타나 고통스럽습니다. 수술 후 조리를 통해 적출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만 수술했을 경우 재발방지를 위해 아랫배의 혈액순환이 정체되지 않도록 배를 따뜻하게하고 계피차, 생강차 등을 마셔 예방합니다.

◇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의 치료방법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보존하여 근종·선근종의 크기 축소와 소멸유도
-여성자궁의 어혈과 냉기를 풀어주는 방법
-자궁 내외의 막히고 뭉친 임파 순환 개선 및 노폐물 배출유도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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