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라이브러리와 영상전으로 생생한 목소리 전달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영상디자인과 문영순 겸임교수와 제자들이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미혼모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디자인전을 지난 13일 성수동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 Hey lounge+에서 개최했다.
영상디자인전은 미혼모 지원사업을 수년간 수행해왔던 휴먼앤휴먼 임진기 사무총장의 미혼모에 대한 지원과 관심에 대한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의 김도경대표는 미혼모당사자단체의 설립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협회의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또한 사람이 살아있는 책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휴먼라이브러리에 한국미혼모가족협회의 정수진 씨가 책으로 참여해 미혼모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용 모션 그래픽과 ‘우리 엄마는요’라는 제목의 전자그림책을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앞으로 유투브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션 그래픽에서는 미혼모에 대한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 엄마는요’는 아이의 시각에서 미혼모인 자신의 엄마가 혼자서도 씩씩하게 삶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미혼모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스마스카드를 판매해 수익금을 전달했다. 영상디자인전 프로젝트에는 박사과정 안지아, 석사과정 김하영, 조지영, 왕이린, 이시우, 예범, 이예랑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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