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우유, 분유, 기저귀 등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특히, 아이들이 먹는 우유와 스낵과자는 전년동월 대비 무려 11.8% 상승했다. 아동복, 분유, 기저귀 또한 전년동월 대비 5.7% 상승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외에도 주요생필품 중에 고추장, 쌀, 설탕이 각각 18.1%, 14.4%, 13.2% 상승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녹록치 않게 했다.
또한, 지출목적별로 분류한 결과 전기ㆍ수도ㆍ가스(도시가스, 전기료, 지역난방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가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농ㆍ축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이 4.7%, 휘발유와 TV 등 공업제품이 4.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 및 서비스 481개 품목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로, 2010년을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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