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귓속형 체온계 올바른 사용법
'독감 유행' 귓속형 체온계 올바른 사용법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8.01.1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터는 항상 청결해야…젖었을 때는 사용금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면서 체온계를 이용해 자녀의 발열 여부를 감시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전자식, 피부 적외선 등 가정용 체온계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귀에 기기를 넣어 체온을 재는 '귓속형 체온계'는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같은 혈액을 공유해 체온을 정확히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을 받아 귓속형 체온계의 사용법과 아기에게 체온계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봤다.  

'귓속형 체온계'는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같은 혈액을 공유해 체온을 정확히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베이비뉴스

◇ 사용방법 

먼저 아기의 귀를 약간 잡아당겨 이도(耳道)를 편 후, 체온계 끝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으로 마주 볼 수 있도록 한다. 측정부를 귓속에 넣고 1~2초 경과 후 측정 버튼을 누르면 알람 소리 등과 함께 측정이 완료된다.  

◇ 필터의 위생 중요 

아기에게 사용할 때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측정용 필터가 일회용인 경우에는 반드시 새로운 필터로 교환해 사용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사용한 필터를 그대로 사용하면 중이염과 같은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 

중이염은 귀의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특히 어린 아이들은 이관이 성인보다 짧고 넓어 균이 더 쉽게 옮겨 가 중이염에 취약하다.    

체온계의 센서 부분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손상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하며 젖은 손으로는 만지지 말고, 센서 부분을 아이가 입으로 빨지 않도록 한다.  

◇ 귀가 젖었을 때는 사용 금지 

체온 측정 시 아기가 몸부림을 치는 경우 등 피부와 센서 간의 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을 경우에는 측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를 진정시킨 후 체온을 측정한다.  

수영이나 목욕 등으로 귓속이 젖었을 때는 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귓속형 체온계는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  

또한 운동이나 목욕 후와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한 날씨의 외출 후에는 체온 측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실내에서 신체가 안정이 되도록 30분 정도 경과한 후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