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엄마들도 ‘미투’...학창시절 잊고 싶은 기억 털어놨다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맘카페까지 ‘미투 운동’ 번졌다
사회 각계로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 평소 잘 안다고 여겨왔던 연예인이나 정치인까지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성범죄는 유명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죠. 엄마들이 모이는 온라인커뮤니티나 지역 맘카페까지도 미투 운동이 번졌습니다.
◇ 가슴 찌르기·엉덩이 체벌 당한 학창시절 고백
이달 초 경기도 지역의 한 맘카페에서는 엄마 A씨가 학창시절 겪었던 수치스러운 기억을 털어놨는데요. 남교사가 매로 가슴을 찌르는 체벌을 자주했고, 생리 중이라 피하는 친구에게도 엉덩이를 찌르는 체벌을 내렸다고 합니다. A씨는 10년이 지나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그때의 생생하다고 고백하며, 해당 교사의 실명까지 거론했는데요. A씨가 올린 글에는 동일한 교사에게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 10여 개가 달려 주목을 끌었습니다.
◇ 엄마들이 고백에 사회가 답할 차례
A씨뿐만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맘카페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리며 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개인의 용기 있는 고백이 그저 깜짝 폭로로 그치지 않기 위해선, 이제 사회가 답할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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