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사상자 '1학년' 가장 많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사상자 '1학년' 가장 많아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3.0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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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등·하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2~’16년) 어린이(12세이하)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23936건이 일어나 246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 사상자 수는 5월이 300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월과 비교한 증감률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2월에 비해 4.3배(765명)로 대폭 증가했다.

최근5년(‘12∼’16)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사상자 현황ⓒ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최근5년(‘12∼’16)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사상자 현황ⓒ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교통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60%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의무위반 22%, 신호위반 11% 순으로 발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상자를 중심으로 자세히 분석해 보면 갓 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의 비율이 22%로 가장 높고 3학년 이하 저학년의 비율도 54%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인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사상자가 54%(120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등교 시간인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가 14%(303명)로 많이 발생했다.

어린이보행자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아이들에게 꾸준한 교통안전 교육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숙지하도록 한다.

먼저 도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인도로 다니고, 뛰어다니거나 장난치지 말고, 무단횡단 하지 않도록 올바른 보행습관을 알려준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초록 신호등이더라도 길을 건너기 전에는 우선 멈추고 주위를 살핀 후 손을 들고 건넌다.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운전자와 눈을 맞춘 후, 반드시 차가 멈추는지 확인하고 손을 들고 건넌다. 주정차 된 차량 사이를 지날 때는 주행 중인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차가 멈추어 있어도 항상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울러 학교 주변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차량은 30km 이하로 서행하고 횡단보도나 건널목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한다.

정윤한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주고 특히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으로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지켜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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