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맘스마켓'에서 김혜준 (사)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가 강연에 나서 엄마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혜준 대표는 아버지다움연구소 소장이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기획분과위원을 맡으며 가족과 아빠의 중요성, 남성의 가정 의무복무제를 알리고 있는 아버지 운동가다.
이날 김 대표는 '가정의 Hero, 육아대디 만들기'라는 주제로, 행사에 참여한 400여 명의 엄마들에게 남편을 가사, 육아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팁을 전했다.
김 대표는 "아이의 삶에 '아빠가 얼마나 충실하게 관여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학업능력, 대인관계, 미래의 가정생활까지 여러 변수를 결정한다"며 "아빠만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아빠의 교육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빠를 가정으로 육아로 끌어들이려면 내적동기를 자극해야 한다. 흥미를 돋워야 또 남자의 취향과 기호를 인정해줘야 한다"며 "자기주도로 일을 할 수 었어야 강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치마, 장갑 등 생활용품도 아빠가 신나게 집안일을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베이비뉴스와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자 2018 특별기획 연중캠페인, '리더 100인이 앞장서는 저출산 극복 릴레이, 앞장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여성의 독박육아, 가사일 부담을 줄이고 아빠 스스로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분야의 리더 100인이 앞장(앞치마+고무장갑)키트를 착용한 채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한경호 경남도지사 등이 참여했다.
한편, 맘스클래스는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가 주최하는 임신, 육아교실로 매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베이비뉴스 홈페이지(http://class.ibabynews.com)에서 강연지역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무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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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 설거지 한번 할라치면 벌벌 떠는 시부모들의 마인드를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