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2화] 가장 안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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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은 집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가장 위험한 곳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위험한 것들을 하나씩 고쳐 나갔다.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던 거실장은 버렸고
TV는 벽에 설치했다.
탁자나 화장실 모서리에는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했고
서랍에는 서랍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가스레인지는 인덕션으로 바꿨고
현관이나 아이가 가서는 안되는 곳에 안전가드를 설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일어났다.
“으앙” “으앙”
내가 옆에 있었고 안전하게 바꿨다고 바꾼 집에서 말이다.
나도 이렇게나 힘든 육아인데
"괜찮아?"
엄마가 못봐서 미안해...
"으앙"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으앙""켁""켁"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육아를 하실까...
"무슨 일이니, 아가!" "어디 있니?"
"으앙" "엄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인스타그램에서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 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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