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시 강동구가 이달부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가정 내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지원해온 출산축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관내 모든 출산가정은 영유아 기저귀, 핸드솝 세트에 더해 서울시 축하용품세트까지 출산축하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시에서 지원하는 출산축하선물은 아기 수유·건강·외출 세트 등 3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 구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해온 영유아 체온계의 경우, 이번에 서울시 축하용품에 포함됨에 따라 기저귀로 대체했다.
2018년 7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가정에서는 구에서 지원하는 기저귀와 핸드솝 세트는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시 축하용품세트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초저출산 현상은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나눠 가지며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가족 친화적인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출산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 확산과 양육부담의 실질적 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첫째 자녀부터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90가지 정책을 한데 모은 소책자 '맘(MOM)편한 세상'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유모차 보관대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및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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