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ADHD 등 소아정신과질환,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해
틱장애, ADHD 등 소아정신과질환,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0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등학교 2학년인 지후의 엄마는 요즘 매일 매일이 걱정이다. 학교에 잘 다니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목에 뭐가 걸린 것 같다며 ‘켁, 켁’거리는 소리를 주기적으로 내고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학교 수업 중에도 켁, 킁, 소리를 내서 아이들의 학업에 방해가 된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아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일정한 간격으로 킁킁거리기, 헛기침하기, 코를 훌쩍이기, 휘파람 부는 소리를 내기, 동물 소리를 내기 등의 행동을 시작했다면 틱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소아정신과질환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성모아이한의원
소아정신과질환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성모아이한의원

틱장애는 아이들이 특별한 원인 없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질환이다. 눈을 깜빡 거리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빠르게 젖히는 등, 갑작스런 동장이나 운동증상을 보이면 ‘운동틱’으로 진단하고 갑자기 빠르게 의미 없는 소리를 내면 ‘음성틱’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틱증상을 장시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뚜렛장애(TS)로 이어질 수 있다. 뚜렛장애(TS)는 1년 이상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씩 일어나고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 증상을 보인다.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으며 음성틱이나 근육틱 외에 일종의 외설증에 해당하는 욕설틱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30%에 이른다.

이에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틱증상은 뇌자체의 신경전달물질 과잉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아닌 피로,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불균형, 허약에 대한 신호”라며 “10대 전후의 성장기 아이들은 급격하게 성장하게 되는데,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부, 근육의 건조로 인해서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박사는 “음성틱으로 킁킁, 흠흠, 켁켁 등의 소리를 내는 아이들은 대부분 비염과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있거나 심폐기능이 약하게 태어난 아동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목안과 코안점막에 수분을 촉진하는 천연약재의 복용과 심장의 안정을 통해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모아이한의원은 1999년부터 20년간 소아뇌질환을 치료해 오고 있다.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향정신성의약품 없이 틱·뚜렛장애의 완치사례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한 달 이내에 호전반응을 보인 아이들도 약 77.8%에 달했다.

한편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