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폐경이란 난소가 노화됨에 따라 그 기능이 저하되면서 배란은 물론 여성호르몬 생산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폐경이 오게 되면 골다공증, 피부노화, 심혈관징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기폐경은 전체 여성 1%에게서 발생하고 30세 미만 여성 100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질환의 위험성은 물론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조기폐경 증가추세 보이고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조기폐경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10대 51.5%, ▲20대 48.4%, ▲30대 48.2%로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거나 주로 폐경기 여성이 겪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FSH수치를 확인해 FSH(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40MIU/ML인 경우 조기폐경으로 진단한다.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갑상성호르몬 검사를 비롯해 자가면역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난소제거나 자가면역질환 등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원인불명인 경우가 많다.
◇ 조기폐경, 단순히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생리에 시달린 여성이라면 한번쯤 ‘차라리 빨리 생리가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기폐경은 단순히 생리를 하지 않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폐경이 오게되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폐경기 증상을 동반한다. 해당 증상으로는 무월경을 비롯해 상열감으로 인한 안면홍조, 밤에만 땀이 나는 야간발한, 불면증, 질건조증, 감정변화, 식욕감퇴 등이 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했듯이 조기폐경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골다공증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정상적으로 폐경을 겪었을 때보다 높고 난임 혹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조기폐경, 한방치료로 자연임신까지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조기난소부전으로 인한 불임환자(不姙患者)의 임상적 고찰(臨床的 考察)’ 논문을 살펴보면 3년 이하의 조기난소부전에 한방치료를 진행한 결과 47.1%가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대한한의학회지에 실린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이 가임기 난소기능저하 불임여성의 난소기능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후향적 연구’를 봐도 한약을 투여한 후 FSH레벨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에서는 조기폐경과 관련해 실제 41세 폐경진단을 받았던 여성이 난소강화한약과 함께 다양한 한방요법을 병행한 결과 치료 시작 2달 후 생리를 하고 총 6개월의 치료기간이 끝난 후 난소기능 정상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조기폐경에 대해 ‘신허’로 진단을 하는데 이는 생식기계 기능의 약화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윤한의원에서는 조기폐경 한방치료와 관련해 단순히 난소기능을 회복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정상적인 배란을 꾀하고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렇기에 난소의 기능저하를 유발하는 신체적인 환경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이를 개선하고 이와 함께 난소강화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조기폐경과 관련해 기존의 호르몬 치료로는 가임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드문 만큼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한방치료를 통해 난소기능을 회복하고 가임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폐경과 관련해 자윤한의원에서는 “치료속도만 비교하자면 한방치료가 불리할 수 있으나 부작용없이 체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가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하복냉증이나 수족냉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하복부나 손과 발이 심하게 냉한 경우가 있는 만큼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기폐경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한방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나 금연, 금주, 휴식 등 꾸준한 생활관리가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은 대전, 천안아산, 부산센텀, 제주 등 총 17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기폐경을 비롯해 임신과 출산, 자궁질환 등 다양한 여성질환과 관련해 1:1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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