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을 올해부터 생후 60개월∼12세까지 확대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올 가을(9, 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일 경우,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들이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사업은 2019년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이전 절기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10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질본은 “12월 이전, 학생들의 경우 방학 이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시작과 종료시점은 예방접종 실시기준(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4주 간격으로 접종),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8월 13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총 1만 9634개소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한 궁금증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339, ☎129)로 문의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9월 11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와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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