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스트레스 탈모엔 한방 비수술치료 효과적"
"수험생 스트레스 탈모엔 한방 비수술치료 효과적"
  • 기고 = 이준섭
  • 승인 2018.11.2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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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 약물치료 및 모발이식 부적합, 몸과 마음 편안히 해야

[기고]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이준섭 대표원장

폭염 신기록이 쏟아진 올여름에도, 미세먼지 가시며 선선한 바람 살랑대는 가을에도 학교와 독서실에서 문제집과 씨름한 수험생들은 탈모를 제대로 돌볼 겨를이 없었을 겁니다. 문제 하나 풀고 우수수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집중력이 떨어진 경험도 많았을 것이고요. 잠을 제대로 못자니 두피는 건조해지고 모발이 푸석해지며 가늘어진 느낌은 나는데 탈모치료에 시간을 내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모발이식이나 약물 치료는 미룰 수 있으면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다. 그동안 힘들었던 몸을 잠시 쉬게 하고 오장육부의 열의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다 보면 몸도, 탈모증상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원장 모습. ⓒ존스킨한의원
모발이식이나 약물 치료는 미룰 수 있으면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다. 그동안 힘들었던 몸을 잠시 쉬게 하고 오장육부의 열의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다 보면 몸도, 탈모증상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존스킨한의원 이준섭 원장 모습. ⓒ존스킨한의원

◇ 스트레스 줄면 탈모량은 안정 돼

수능이 끝난 후 거리에는 수험생할인 이벤트들이 넘칩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을 만끽하면서 스트레스도 일시적으로 줄어들고, 잠도 많이 잘 수 있기 때문에 탈모 증상은 다소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탈모량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공부하면서 빠진 모발은 시험이 끝났다고 다시 보충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발 숫자는 감소한 채로 유지되고 가늘어진 모발이 다시 굵게 자라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탈모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더뎌지게 됩니다. 수능이 끝나고 각종 입시 전형을 준비하는 기간에도 스트레스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시험이 막 끝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요즘이 그나마 그동안 손실된 모발을 메울 수 있는 적기입니다. 

◇ 수험생탈모에 약물치료나 모발이식은 너무 이르거나 불가능

탈모치료를 검색하면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옵니다. 프로페시아와 같은 약물치료는 일단 여학생에게는 해당이 안 됩니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산 우려가 있어 약 처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남학생의 경우도 대체로 오래된 탈모가 아니기 때문에 10대 후반에 바로 쓰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탈모약은 한번 복용하다가 중지하면 그동안 호전되어 유지된 모발이 급격히 빠지므로 평생 먹는 것을 권하는데, 10대 후반이 시작하기엔 너무 빨라서 처방을 잘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탈모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탈모 치료방법 가운데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모발이식수술도 절개식은 후두부에 흉터를 남긴다는 점, 그리고 평생에 모발이식은 2~3회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해도 최대한 나이 들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막 탈모가 시작된 학생들에게 권할 치료방법은 아닌 것입니다.

◇ 어린 나이의 탈모는 비수술치료가 효과적

초등학교 입학 이래 우리 수험생들은 12년간, 교우관계, 진로문제, 수능 준비 등으로 하루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켜켜이 쌓인 스트레스를 그동안 의학적으로 돌봐준 적이 없다면 수험생 탈모 치료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한의원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열의 불균형 상태를 원인으로 보고 이를 바로잡아주는 탕약치료를 시도합니다. 탈모와 함께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안 초조한 압박감이 느껴지고 두피로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심열, 간울기체, 상열하한에 의한 탈모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탕약을 복용하면서 수면이 편해지고 답답했던 가슴이 편안해지는 등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적절한 외치를 겸한다면 탈모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막 수능을 끝낸 시점에 찾아온 탈모라면 아직은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발이식은 20~30대 이후로 미룰 수 있으면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몸을 잠시 쉬게 하고 흐트러졌던 오장육부의 열의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하다보면 몸도, 탈모증상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입니다.

*이준섭 원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천 소재 명신한의원, 위담한방병원, 존스킨한의원 잠실점과 분당점 진료원장을 거쳐 현재는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으로 피부, 탈모 환자를 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대한본초학회, 전통한의학연구회 황정학회, 한방미성형학회, 대한한방탈모학회 등에서 피부질환, 탈모에 관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험을 살려 최근에는 ‘한방피부외과학의 인공지능시스템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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