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박차'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박차'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14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충남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지하 2층, 지상 5층, 60병상, 2021년 10월 개원 목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4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대전 엑스포다리 아래에서 열린 제4회 기적의 마라톤 행사에 전국 장애아동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한 모습. ⓒ사단법인 토닥토닥
지난 4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대전 엑스포다리 아래에서 열린 제4회 기적의 마라톤 행사에 전국 장애아동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한 모습. ⓒ사단법인 토닥토닥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유치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14일 오후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대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송민호 충남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충남대병원에 국·시비 347억 원 등 재정적인 지원과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충남대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의료장비 선정 및 구입을 맡는다. 충남대병원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이후 대전시를 대신해 병원을 위탁 운영한다. 

대전시는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을 단계별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모두 307억 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서구 관저동 567-10번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60병상 규모(9,256㎡)로 건립한다.

1단계 사업은 2019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1월에 착공, 2021년 8월까지 개원준비를 마무리하고 2021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억 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은 건립부지 용적률을 높이기 위해 토지 용도를 변경(現 녹지→주거 등)해 지상 5층을 수직 증축(1260㎡)하고, 1단계 사업으로 확보하지 못한 부족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의 이날 협약으로 대전 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충남대병원과의 협약으로 민간병원과 차별되는 공익적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장애아동 가족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우리시에 문을 열면 병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권 6000여 장애아동이 병원 내에서 재활치료와 정규교육, 돌봄서비스 등 종합서비스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