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겨울낭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확 달라졌네' 
도심 속 겨울낭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확 달라졌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1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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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로 입장료 내고 더 넓어진 스케이트장에서 컬링과 VR도 즐겨볼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의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21일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1시까지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소통' 이미지 담고 더 넓어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서울시
'소통' 이미지 담고 더 넓어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서울시

◇ 소상공인·소비자 모두 행복한 '제로페이'로 스케이트장 입장 

개장식은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3부로 진행된다. 남북체육교류 영상 등을 상영하는 사전행사, 시장 등 주요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행사, 피겨스케이팅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식후행사로 이루어지며, 개장식이 끝나면 당일에 한해 시민에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 한다.

이번 시즌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하며 제로페이로 스케이트장 입장료 결제시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 4년 만에 새단장…'소통'과 '평화'담고 더 넓어졌다 

4년 만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디자인이 바뀌었다. 서울시는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형태인 ‘원형’에 초점을 두고,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질 예정이다. 

또한 예년보다 넓어진(`17년 1166㎡→`18년 1897㎡)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에서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실내 VR(Virtual Reality)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종목인 컬링 링크장이 별도로 설치됐다. 많은 시민들이 이제 컬링을 직접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시즌 시범운영 한 컬링 체험존은 전 회차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였다며 "이번 시즌에는 시민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별도의 링크장을 구성했다. 강습반과 체험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다"고 알렸다.

◇ 개장식,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등 시기별 다양한 이벤트 가득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트램폴린 게임, 스노우볼 포토존,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롤연주, 캐롤 경연대회, 캘리그라피 사랑의 메시지, 새해맞이 야광 카운트다운,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소원의 벽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마스코트인 '해띠', '해온'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 대기질 나쁜 경우 스케이트장 즉시 ‘운영중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이용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이용대기 중인 시민을 배려해 발령시점으로부터 1시간 후 운영을 중단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에도 주의보 발령시점에 기 운영 중인 회차만 운영하며, 이후 회차는 중단된다.
 
운영중단 시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하며,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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