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6.3% "인터넷 개인방송 유해 콘텐츠 강력 규제 필요"
청소년 76.3% "인터넷 개인방송 유해 콘텐츠 강력 규제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1.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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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어린이·청소년 인터넷 개인방송 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개인방송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이었다. 유튜브로 게임방송을 가장 많이 시청했다. 청소년들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개인방송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6일 지난해 경희대 연구진을 통해 전국 만 13세~18세 중고등학생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인터넷 개인방송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114.9분 동안 인터넷 개인방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유튜브(36.4%) ▲아프리카TV(16.8%) ▲트위치TV(16.6%) ▲V앱(11.7%) ▲네이버TV(11.6%) 순으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소수이기는 하나 불법 음란방송을 송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정요구 조치했던 플랫폼들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청소년들도 있었다.

장르별로는 ▲게임방송(22.7%) ▲먹는방송(먹방, 19.7%) ▲토크방송(톡방, 11.6%) ▲뷰티방송(뷰방, 10.9%) ▲음악방송(음방, 8.2%) 등의 순으로 타나났으며, 노출수위가 높고 음담패설을 주요 소재로 하는 성인방송(성방, 0.4%)을 즐겨본다는 청소년들도 일부 있었다.

한편 청소년들은 부적절한 언어와 선정성 및 폭력성 등을 인터넷 개인방송의 주요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해 콘텐츠에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개인방송의 유해 콘텐츠 유형별 심각성에 대해서는 ▲비속어·유행어 등 부적절한 언어사용 ▲선정성 ▲폭력성 ▲사회적 약자 비하 및 차별 등 반사회적 콘텐츠 ▲사생활 침해 순으로 꼽았다.

또 문제를 일으킨 인터넷 개인방송 규제에 대해 76.3%의 청소년이 동의했으며, 반대의사를 밝힌 청소년은 7.6%에 불과했다.

적합한 규제방안으로는 ▲진행자 완전 퇴출제 ▲유해방송 표시제 ▲차단시스템 ▲형사처벌 ▲등급제 순으로 응답해 비교적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심의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해 실효성 있는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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