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불임 극복…부부가 함께 노력해 임신하는 법 
난임·불임 극복…부부가 함께 노력해 임신하는 법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1.28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임치료는 남녀 함께 받아야…한방치료, 정자 질·자궁 환경 개선해 임신 성공률 높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난임 부부가 늘고 있다. 부부 일곱 쌍 중 한 쌍이 난임으로 고민한다고 알려진다. 

난임은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했음에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하면 1년 이내 임신할 확률은 70~80%다. 2년 이내 임신할 확률은 80~90%에 달한다. 

임신이 안되는 원인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있을 수 있으며 나이, 스트레스, 기능적 이상,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원인을 고려할 수 있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남자의 경우 나이, 무정자증, 기형 정자 등의 원인이, 여성이 경우 나이, 난소나이 저하, 자궁 및 난소에 문제가 발생해 난임을 유발한다. 

남성난임은 전체 난임의 약 40%를 차지한다. 정자의 문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흡연, 환경호르몬 등의 이유로 난임이 발생한다. 여성은 만 35세 이상부터 임신 확률이 낮아진다. 고령 임신이라면 유산 확률도 높다. 만 35세 이상 임산부의 9~12%가 유산하고, 만 40세 이상 임산부는 50% 이상이 유산한다. 

계류유산, 습관성유산, 절박유산 등 유산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다음 임신에서 유산할 확률도 높아진다. 유산 후 조리를 잘 받아야 난임 및 유산을 예방할 수 있다. 

난임치료는 여성과 남성이 같이 받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남성의 생식능력을 높이는 치료를 시행한다. 이 치료는 정자수와 정액량, 정자의 운동성을 개선하고 임신 시도에 영향을 주는 성욕 감퇴, 성관계 후 피로, 체력 등을 호전시킨다. 정액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수정 능력이 뛰어나고 질 좋은 정자는 임신 가능성을 높이므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 강화와 자궁 내막 성숙 및 착상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은 "한방 치료가 여성호르몬의 정상화와 난포의 성숙 및 배란에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며 "실제로 한방치료를 병행한 환자의 난소기능이 강화돼 시험관 아기 및 인공수정 시술 시 배란되는 난자의 질이 높아지고 난자 수 또한 증가했다. 한방치료가 양질의 수정란 생산 및 자궁 내막 성숙을 도와 착상력은 높이고 유산 확률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자궁 및 골반강의 순환을 원활하고 따뜻하게 해 임신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인 자궁 냉증을 개선하고 어혈 및 노폐물을 배출하며 자궁 주변의 순환을 돕는 등 튼튼한 자궁 환경을 만든다.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조기폐경,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여성 질환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자연임신보다 임신 성공율도 낮고 유산 위험 또한 높다. 따라서 최대한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되, 시험관 시술을 해야한다면 시술 전에 자궁과 난소 기능을 강화해 과배란 유도 시 건강한 난자가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원장은 "시험관 아기 시술 후에는 자궁 내막을 튼튼히 해 착상을 도와 유산을 방지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실제로 한방치료를 병행했을 경우 임신 성공률이 45%에 달했다. 일반 체외 시술 임신율보다 1.5배 높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배 원장은 "조기폐경 같은 난소 기능 저하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방치료를 받은 후 정상적으로 월경이 회복되고 자연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한방치료는 개인 체질에 맞춘 한약, 침, 약침, 봉침, 쑥뜸, 좌훈, 추나요법 등을 통해 자궁 환경을 개선하고 난소 기능을 높여 임신에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