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몸매 가꾸기 열풍이 몰려오고 있다. 힘들게 가꾼 몸매이니만큼 과감히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지나치게 야하거나 노출이 심한 의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노출의상을 입은 이성에 대해 남성은 63%, 여성은 62%인 절반이상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클래식 프리매칭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이성을 보면 드는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남성 42%가 ‘가벼워 보인다’라고 답해 노출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 뒤를 이어 ‘섹시하다’(37%), ‘일부러 과시하려고 하는 것 같아 거부감 든다’(21%)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남성에 대해 38%가 ‘건강해 보인다’고 답해 남성과는 달리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근소한 차로 ‘일부러 과시하려고 하는 것 같아 거부감 든다’(36%)라는 답변이 나왔으며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26%)라는 답변이 가장 적었다.
이처럼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으려면 어느 정도 탄탄한 몸매가 뒷받침돼야 할 터. 이에 따라 ‘당신은 왜 몸매관리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각각 51%, 54%의 남성과 여성이 ‘자기만족’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27%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22%가 ‘건강을 위해’라고 답했으며 여성도 각각 32%, 14%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건강을 위해’ 순으로 대답했다.
가연 회원상담부 남지훈 이사는 “너무 과한 노출 의상은 이성으로부터 선입견이나 불쾌감을 안겨주기 쉬우므로 적당한 선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어느정도 적정수준까지는 저도 이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 과한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