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공휴일의 그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 부처님오신날도 ‘공휴일’인데 왜 올해 5월 13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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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체공휴일, 어린이날 YES 부처님오신날 NO?

2. 5월 6일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입니다. 부처님오신날도 ‘공휴일’인데 왜 올해 5월 13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을까요?

3. 대체공휴일제도는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공휴일의 그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4. 2013년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설날·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합니다.

5.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합니다. 다만 어린이날 외의 토요일은 대체공휴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6. 설날·추석·어린이날만 대체공휴일제가 적용되는 것은 가족 친화적 휴식의 목적이 크기 때문입니다.

7. 지난 2월 18일 MBN은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명절이나 가정을 중시하는 국민 정서를 고려하고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날·추석·어린이날을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8. “석가탄신일 등 다른 공휴일의 경우, 종교적이거나 국가의 중요한 기념 성격이 강하고 개정 취지하고는 맞지 않아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9. 대체공휴일이 모든 공휴일에 적용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채 되지 않아 그 제도는 사라졌습니다.

10. 그 이유에 대해 “당시 관공서의 휴일 시간이 길어지면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아 국민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폐지됐다”고 같은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11. 5월 5일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인 6일이 대체공휴일입니다. 개정 취지에 맞게 가족과 함께 휴식과 재충전하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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