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보다 돌잔치가 더 힘들었어요!' 돌잔치를 끝내놓고 이렇게 푸념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만큼 돌잔치가 준비할게 많다는 뜻이다. 그중 장소 섭외는 가장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베이비뉴스는 네이버 임신 출산 육아카페 맘스스퀘어(cafe.naver.com/momssquare)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보고 싶은 돌잔치홀' 탐방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단 한 팀만을 위한 특별한 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돌잔치 전문홀 리더스나인(LEADER'S NINE, www.ibncclub.com) 노원점을 찾아가봤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6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일반 상가에 위치한 돌잔치 전문 업체와는 달리 상당히 조용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가격
1인당 가격은 대인 3만 3,000원, 소인(6세~초등학생)은 2만원이다. 대인과 소인 모두 떡갈비 스테이크, 치킨 스테이크, 새우구이의 메인요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1~5세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음료 디스펜서 서비스는 1,500원이다. 콜라, 사이다 등 다양한 탄산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병 음료는 병당 2,000원이고, 맥주와 소주는 병당 3,500원, 생맥주는 잔당 2,500원이다.
돌상
돌상 풀 패키지에는 돌상 스타일링 및 입구 스타일링, 입구풍선장식, 게스트테이블스타일링, 포토테이블 세팅, 성장 동영상 제공, 전자 방명록, 빔 프로젝트 사용 및 돌잔치 사회 진행, 아기 턱시도, 드레스 한복 대여, 이젤 대여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110만원에서 160만원 선이다. 할인이 적용되면 50만원에서 85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홀
홀은 단 한 개밖에 없다. 번잡한 돌잔치를 원치 않는 가족들에겐 좋은 장소다. 홀은 160여 평으로 사각테이블로 구성할 경우 최대 수용 인원이 250~280명이고 원형테이블의 경우 180~200명이다.
홀 내부에는 200인치 빔 프로젝트 두 대와 피아노 한 대가 마련돼 있는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수유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리더스나인 노원점 박현석 영업마케팅팀장은 “평생 한번뿐인 돌잔치를 단 한 팀을 위해 해드리고 있다. 유모차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아이들도 맘껏 뛰어 놀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
뷔페 음식은 80여종이 준비돼 있다. 회와 초밥은 즉석에서 제공해준다. 즉석요리는 갈비, 초밥, 회 등 5~8종이다. 메인메뉴인 떡갈비 스테이크, 치킨스테이크, 새우구이 등 3가지이고, 소인 및 대인에게 서빙으로 제공된다. 박 팀장은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하고 있어 손님들이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주차
지하 1, 2, 3층에 위치한 주차장은 190여대까지 수용 가능하다. 주차비는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 고객을 위해 택시 기본요금을 지원해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하철 상계역, 중계역, 하계역 등에서 택시를 타고 온 고객이 영수증을 챙겨올 경우 택시 기본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
박 팀장은 “주차 문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주차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옆 학교 운동장 이용이 가능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택시 요금 지원은 많은 고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라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가장 높은 층인 6층에 자리 잡고 있어 테라스로 나갈 경우 불암산의 경치가 눈에 훤히 들어온다. 테라스는 50평 규모로 널찍한데,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고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돼 있다.
리더스나인의 마인드
박 팀장은 “우리는 평생 한번뿐인 행사를 리더스나인에 믿고 맡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감동을 선물로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돌잔치 전·후 모든 것을 챙기면서 호텔과 일반 뷔페 사이를 목표로 고급스러움을 더 해 가겠다”고 밝혔다.
테라스까지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