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오래되면 난소기능저하에 의한 조기폐경 의심해봐야"
"무월경 오래되면 난소기능저하에 의한 조기폐경 의심해봐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07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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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치료로 난소기능회복과 임신 가능성 높일 수 있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에 폐경하는 경우를 말한다. 전체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에도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조기폐경은 조기에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40세 이전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고, 1개월 간격으로 2회 측정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20~40 mIU/mL이상으로 증가한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조기폐경이 온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임·불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난소의 기능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다. 적극적인 치료로 난소 기능 회복과 생리 유지 및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조기폐경은 주로 원인 불명이나, 보통 원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난소 제거 수술 등의 의인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한방 치료를 통해 원발성 난소 기능 저하를 치료해 난소기능수치인 AMH가 상승한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원 인애한의원 배광록 원장과 강남 인애한의원 강소정 원장은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 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라는 제목으로 대한한방부인과학회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양측성 자궁내막종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후 난소기능부전으로 무월경이 된 환자에게 안전이천탕 처방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증상 및 체질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며 규칙적인 침구치료로 배란성 월경과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킨 사례를 보여준 증례 논문이다.

논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자궁내막종 수술을 받은 환자가 무월경, 난포자극호르몬 수치 상승, 질 건조감 등을 호소하여 한방치료를 받았다. 치료 이후 혈청 에스트로겐의 유의성 있는 증가와 혈청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질 분비물 증가로 질 건조감 감소와 정상 배란성 월경 주기를 회복한 것을 알 수 있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수술로 인한 의인성 조기폐경에 한방치료 후 호르몬 검사, 기초체온 검사 등을 통해 배란 기능이 회복되고 호르몬 수치 정상화에 효과가 있었음을 보인 논문”이라고 설명하며 “조기난소부전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가 원발성과 의인성 난소기능저하 모두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한방에서는 조기난소부전 환자에게 개인 맞춤으로 한약, 침, 약침, 봉침, 왕뜸 등을 처방해 자궁과 난소 기능을 올리고 골반강을 따뜻하게 순환시켜 치료에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난임·불임이 되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적으로 정상 배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받아야 한다. 또 조기폐경은 장기적으로 심장질환이나 골다공증의 발병률을 높이므로 난소기능 회복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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