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김경일 심리학 교수가 안전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과 동시에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좋지 않은 운전 습관을 만들지 말라고 권했다.
김 교수는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여성운전자교실 프로미클래스에서 ‘초보운전자 불안심리 극복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김 교수는 안전한 운전을 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줬다. 그는 안전한 운전을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멀티태스킹을 최대한 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위험한 운전습관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하지 못 한다”라며 “운전할 때 블루투스나 핸즈프리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대화를 하면서 운전을 하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전할 땐 최대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야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멀티태스킹 유혹에 빠지기 때문에 나는 핸드백을 뒷좌석에 두고 운전하라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인간은 직전 경험의 노예다. 인간은 직전 경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직전에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운전이 달라진다”며 몸 상태가 좋을 때 운전하는 습관을 만들라고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잘 먹고 잘 자는 등 내 몸을 잘 돌봐야 불안을 없애고 가장 안전하게 도로에 나갈 수 있다”며 “심리적 심폐소생술로 나의 불안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운전, 안전한 운전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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