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는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어디가 아파도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아픈지 표현할 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특히 영유아기 마음의 병은 병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유아들의 마음의 병은 아이가 살아갈 평생동안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양육자의 세밀한 관찰과 보호가 필요하다.
특히 '애착장애'는 영유아가 겪는 다양한 마음의 병 중 하나인데, 최근 '애착육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양육자와 아이의 바람직한 애착관계 형성이 아이의 인성이나 성격 등에 다양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부모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애착장애'에 관해 서울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youthlove.blutouch.net)의 도움을 얻어 살펴봤다.
Q. 애착장애란 무엇인가?
A. 애착장애란 어린 시절에 아이가 제대로 양육 받지 못하고 학대되거나 방임이 돼서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 맺는 것이 크게 문제가 생긴 경우다. 5세 이전에 진단되어야 하며 대부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거나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와 낯선 사람에 대해 분별없는 친근감을 보이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마치 자폐아동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점은 신체적으로 매우 작고 왜소한 경우가 많으며 아이에 대한 학대나 방임 요소가 제거되고 적절한 돌봄을 받기 시작하면 빠르게 회복이 된다.
Q. 언제 애착장애에 대해서 의심해야 하나?
A. 애착장애가 진단되기 위해서는 명확하게 아이에게 필요한 돌봄이 제공되지 않아서 이로 인한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야 한다. 단순히 '사랑을 덜 받은 아이'의 개념이 아니다. 부모의 판단으로 ‘애착장애’로만 생각하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지 않았던 아이들 중 자폐 범주형 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 따라서 아이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현저히 부족해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거나 낯선 사람에 대해서 분별없는 친근감을 보이는 경우에는 소아정신과 전문가의 진찰을 의뢰해보는 것이 좋다.
Q. 애착장애가 의심되면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나?
A. 애착장애로 진단되면 애착장애 발생의 원인이 되나 학대나 방임으로부터 아이를 분리하고 적절하고 따뜻한 양육을 제공해주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도움 없이 해로운 환경에 오래 있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 손상이 크고 예후가 나쁘다.
부모로부터 분리할 정도의 학대나 방임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 부모가 적극적인 치료와 개선의 여지가 있을 때는 부부 치료 및 부모 교육 등으로 적절한 양육을 제공해줄 수 있게끔 부모를 훈련시키고 아이를 원래의 환경에서 키우도록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애착이 아이의 성격및 모든 것에 기본이 된다고 하는데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