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 세계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폭력 근절 캠페인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 전 세계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폭력 근절 캠페인 최초 공개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9.07.3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 전 맴버 출연, 폭력 근절 인식 제고 위한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은 7월 30일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ENDviolence(엔드바이올런스)’ 글로벌 홍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은 7월 30일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ENDviolence(엔드바이올런스)’ 글로벌 홍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BTS)이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을 30일 최초 공개해 화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UN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유니세프와 함께 특별한 영상을 전 세계에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있는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친절함과 우정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 제작은 2017년부터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펼치고 있는 ‘LOVE MYSELF’ 캠페인과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상은 UN 5개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이외에 유니세프 사상 최초로 한국어까지 포함된 6개 언어로 제작됐다.

2분 30여 초의 이 영상에는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우정과 친절함을 표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성숙하고 따뜻한 인격체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촬영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OVE MYSELF’ 캠페인은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내면에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2018년 12월 전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엔드바이올런스 유스 메니페스토(#ENDviolence Youth Manifesto)’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각국 정부와 교사, 학부모 등이 폭력 근절에 더욱 관심을 갖고 어린이들에게 친절함과 상호존중의 중요성을 알려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엔드바이올런스 유스 메니페스토(#ENDviolence Youth Manifesto)’의 참여 활동으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온라인과 일상생활에서 서로에게 친절한 메시지를 남기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1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BTS가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BTS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친절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가 지난해 전 세계 160여 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온라인 폭력을 없애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친절’을 꼽은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학생(13~15세)의 절반인 1억 5000만 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다양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