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아동학대 5년간 145% 증가… 가정 내 부모 학대 '최다'
[국감] 아동학대 5년간 145% 증가… 가정 내 부모 학대 '최다'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9.09.23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도자 의원 “아동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수립 필요”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사건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만 27건이었던 아동학대 사건은 2018년 2만 4604건 발생했다. 5년 사이 2014년 대비 145% 증가한 것이다.

2018년 아동학대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형으로는 중복학대(만 1792건, 47.9%)가 가장 많았으며, 정서학대(5862건, 23.8%), 신체학대(3436건, 13.9%) 순이었다. 학대가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 내(만 9365건, 78.7%)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학교(2086건, 8.48%)였다. 아동학대 행위자로는 부모(만 8919건, 76.9%), 대리양육자(3906건, 15.9%)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아동학대 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아동학대대응과를 신설한 바 있다.

최도자 의원은 “정부는 아동학대 추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동학대 관련 지표는 매해 악화되고 있다. 말로만 ‘아동이 행복한 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아동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