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영유아 놀이의 가치와 놀이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1차례 놀이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20년 3월 개정 누리과정 적용에 따른 현장의 보육교직원의 이해를 돕고 놀이중심 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확정·발표된 ‘2019 개정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놀이전문교육은 놀이중심 보육과정에서의 교사의 역할과 놀이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어린이집과 가정과의 연계를 위해 보육교직원 이외에도 부모를 대상으로‘놀이의 힘’이라는 주제로 ▲놀이로 우리아이 자기주도력 키우기 ▲놀이로 우리아이 자존감 키우기 라는 특별 강좌도 마련했다.
원장교육의 경우 경인교육대학교 김호 교수를 초청해 ▲아이의 눈으로 진짜 놀이 시작하기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주제로 총 2회 진행되며 어린이집의 운영자로서 알아야 하는 개정 누리과정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함께 놀이중심 보육과정에 대한 원내 장학능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보육교사의 교육은 총 6회로 구성해 ▲자유놀이 다시보기 ▲아이들이 행복한 쌓기놀이 ▲아이들이 재밌는 역할놀이 ▲아이들이 건강한 자연놀이 ▲아이들이 원하는 미술놀이 ▲아이들이 즐거운 음률놀이 라는 주제로 어린이집 실내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놀이맥락에서 교사가 어떻게 놀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교사의 올바른 역할을 알려주는 교육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어린 영아를 보육하는 영아반 교사를 위해 ▲영아 그림책 놀이의 실제 ▲자존감 증진을 돕는 영아 신체 접촉 놀이,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영아 신체 접촉 놀이 라는 주제의 놀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정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영유아교육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놀이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아이들의 놀이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지원해줄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개정 교육과정 방향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아동중심·놀이중심 보육과정 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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