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유산 후 온몸 시리고 아파... 추워지면 더 걱정되는 산후풍
출산·유산 후 온몸 시리고 아파... 추워지면 더 걱정되는 산후풍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0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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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된 조리 하지 않으면 산후풍 생길 수 있어 주의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임산부들은 10개월 기간 동안 여성의 몸이 태아를 자신의 일부분으로 인식하며 영양분을 주고 적응해 있다가 출산을 하게 되면 출산과정에서 진통이나 출혈, 수술 등으로 몸이 힘들게 되고 자신의 몸의 일부로 인식하던 태아가 배출되면서 몸의 에너지가 떨어진다.

산모들은 적어도 6주~10주간의 산욕기 동안에 임신으로 인해 야기되었던 모든 신체적 변화가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가 필요하다. 이때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에 대한 처치 및 관리를 산후조리, 산후 몸조리라고 표현한다. 적절한 산후조리는 이 시기에 생길 수 있는 산후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예방하며 산모가 빠르고 건강하게 예전의 몸 상태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산후에도 몸조리는 중요하다. 유산은 임신 후 급작스럽게 비정상적인 자궁 수축이 발생하고 소파수술 과정을 겪으면서 자궁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회복에 신경써야하며 산후풍 또한 올 수 있다.

출산 후나 유산 후에 몸조리가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된 조리를 하지 않으면 산후풍이 생길 수 있다. 산후풍은 주로 출산 또는 유산후, 몸이 이전상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찬 기운이 여성의 피부, 근육, 관절, 골격까지 침범하며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몸이 시리고 온몸의 손목, 발목, 무릎등의 관절이 아프고 오한발열, 몸살 등의 다양한 증상이 유발된다.

산후풍 증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의 정도는 주관적이고 피부, 근육, 관절, 뼈 등의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날이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시기에 출산 및 유산하는 경우 더욱 신경이 쓰이는데 출산, 유산직후에 보양을 잘해줘 미리 예방하거나 이미 증상이 나타 났을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상태에 맞게 한약을 처방해 산후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하고 어혈 및 노폐물을 잘 배출하도록 도와주어, 산모에게 생기를 돋구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다.

출산후, 유산후에는 육체적인 증상과 함께 우울감, 불안, 건망 등의 심리적 증상도 함께 동반될 수 있다. 또, 출산 과정에서 골반 주위의 모든 근육과 관절, 인대가 느슨해지고 약해져 생기는 통증들은 침, 약침, 부항, 뜸 등의 치료를 함께 하여 정신적 증상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느슨해진 인대, 관절,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게 한다.

유산 후 적절한 조리는 자궁수축, 자궁기능개선 및 회복을 도와주므로 자궁내막유착, 생리불순, 생리통곽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 된다.

산후풍은 잘 낫지 않고, 평생을 가기도 한다는 말을 한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종종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깊이와 부위에 따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산후 한방치료는 모유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며 산후부종을 해소해 빠른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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