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움직임 본격화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움직임 본격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2.08.24 16: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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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 활동 돌입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언론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사)생애봉사연구원 내 아이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유아교육 보육 통합 운동을 펼치기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은 유보통합운동본부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영애 폴라리스 대표, 이경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강지원 유보통합운동본부 상임대표, 김태룡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대표.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언론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사)생애봉사연구원 내 아이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유아교육 보육 통합 운동을 펼치기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은 유보통합운동본부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영애 폴라리스 대표, 이경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 강지원 유보통합운동본부 상임대표, 김태룡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대표.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재계, 학계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 중심의 유보통합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사)생애봉사연구원 내 아이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정·재계와 학계,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련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지원 변호사를 상임대표로 하는 (사)유보통합운동본부는 고문으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공동대표로 김태룡 경제정의실천연합회 시민권익센터 대표, 유성엽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재중 새누리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회 회장, 이경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임해규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위촉했다.

 

유보통합운동본부는 “단일기관의 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한 아동중심의 효율적인 보육 및 유아교육 정책의 시행을 촉구하고자 시민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급 인사를 중심으로 아이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를 설립하게 됐다”고 연대 취지를 설명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유보통합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원화돼 국가의 예산과 인력의 낭비는 물론,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유보통합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원화돼 국가의 예산과 인력의 낭비는 물론,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강지원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원화돼 국가의 예산과 인력의 낭비는 물론,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정부, 사회 모두 각자의 이익을 내려놓고 영유아중심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의 권리와 최선의 이익을 목표로 비효율적인 현재의 이원화된 시스템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135만 명의 영유아는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인가받은 어린이집에서, 56만 명의 유아는 유아교육법에 의해 인가받은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렇듯 만 3~5세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돼 있고, 이들 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각 관리·감독하고 있다. 또한 만 0~2세까지는 어린이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관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만 5세 누리과정 실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통과정을 실시하게 됐고, 내년부터 만 3, 4세도 누리과정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행정 미통합으로 인해 이원화된 정부조직 형태 속에서 관리됨에 따라 정부의 예산, 인력 및 행정력의 막대한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소관부처 및 지자체의 재정 상태에 따라 정책 수혜자에 대한 차별도 크게 발생하고 있다.

 

유보통합운동본부는 앞으로 이러한 이원화된 정부조직 형태와 관리시스템을 단일부처로 통합함으로써 국가의 예산과 인력의 낭비를 막고, 사회적 모순과 갈등을 해소해 모든 영유아들에게 차별 없는 보육과 교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합리적인 유보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영유아의 생존권, 성장·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및 기회균등권을 보장하기 위해 영유아의 권리와 영유아 최선의 이익을 중심으로 법률제정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유보통합운동본부는 교직원의 신분보장과 처우 개선, 유아교육과 보육기관의 투명한 운영과 안정적 운영, 영유아 보호자의 권리와 이익, 그리고 합리적인 육아정책의 유연성과 효율성에 기여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회 이경자 회장은 “유아교육과 보육이 각자 다른 부처에서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유아 교육과 보육이 얼마자 중요한 것인지 모두 잘 알고 있는 만큼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우리의 목표된 바를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보통합운동본부는 ‘아이 중심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촉구 운동 선언문’을 발표해 “보육과 유아교육 최고의 목표는 영유아 중심의 전인발달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이 보호받고 언제나 최상의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보 통합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보통합운동본부는 “현재의 비효율적인 보육과 유아교육의 이원화된 제도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유․보 일원화 정책으로 전환해 아이 중심, 놀이 중심, 자연환경 중심의 보육 및 유아교육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언론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사)생애봉사연구원 내 아이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은 유보통합운동본부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언론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사)생애봉사연구원 내 아이중심 유보통합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은 유보통합운동본부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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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f**** 2012-08-26 14:03:00
많은 준비를 통해서
통합 과정에서 많은 준비로 지금 보다 더 나

j**** 2012-08-25 21:35:00
복지
좀 더 나은 복지를 위해서 많은 연구가 필요한거 같아요
통합되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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