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대학 만들기, 대학생이 직접 나섰다
성평등 대학 만들기, 대학생이 직접 나섰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2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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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Too) 이후 변하지 않는 대학에서 살아남기’... 대학생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쏟아져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대학생들이 2020 성평등 대학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대학생들이 2020 성평등 대학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강경희)은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2020 성평등 대학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미투(MeToo) 이후 변하지 않는 대학에서 살아남기-실전편’을 주제로 대학 내 페미니즘을 주도하고 있는 대학생 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7월 6일 열렸던 오픈 컨퍼런스 ‘혐오와 차별을 넘어, 변화의 시작-성평등 대학에서’에서 이어진 행사로 성평등 대학의 기준과 조건에 대해 대학생을 비롯한 2030 청년들이 직접 논의하는 두 번째 자리로 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와 함께 진행했다.
 
1차 워크숍에서는 9개의 의제로 성평등 대학의 조건과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에 약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구성원과 조직, 교과와 수업, 학생활동과 문화, 물리적 공간 등 다방면에서 대학의 변화를 요구했다.

27일 행사에서 학생들은 건강권, 성평등·인권 의무교육, 여성학 수업과 교수, 학칙과 인권센터, 권리침해 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해결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제반 시설, 학내 커뮤니티와 혐오표현 등의 주제로 대학 내 성평등 공약 및 실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리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유니브페미가 각 대학의 페미니즘 동아리 및 조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 대학 내 성차별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단계별 해결방안을 만들어 가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대학 내 성평등 실천 방안이 널리 알려지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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