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무의식중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눈깜빡임, 고개를 흔드는 증상을 반복하는 것을 ‘틱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틱 증상은 어린이 10명 중 1~2명에게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사라지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나타난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틱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으로 오인해서 다그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각종 매체를 통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초기에 치료를 위해 병 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이는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고, ‘음음’, 기침소리, 가래소리 등의 음성이 비염을 동반하여 아이들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틱 증상은 성장기 아동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지만 현대의학에서는 해부학적으로 관찰되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그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경학적 측면에서 뇌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과잉으로 인한 무의식 중 떨림이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렇기에 중증도 이상의 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경전달물질을 감소시키는 도파민 차단제 계열의 향정신성 의약품이 사용되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많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
이에 1999년부터 한의계에서 틱장애 치료를 시작해온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 초반까지 당시에는 한의계에서 틱장애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성모아이한의원이 유일했기 때문에, 김성철 박사는 20년간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2만 명 이상의 난치성 소아질환을 치료 해온것으로 유명하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틱은 단순히 정신과적인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닌 기혈이 부족한 성장기에 나타나는 건조증, 피로, 스트레스에 대해 우리 몸이 휴식하라고 보내는 신호”라며 “어린나이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대개 만성적으로 잦은 감기나 비염, 천식과 같은 면역질환을 가지고 있고 과도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화학약품 복용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박사는 “면역치료를 병행해 증상이 안정된 아동들의 공통점은 반복되는 비염, 기관지염으로부터 벗어나며 혈색이 생기고 면역기능이 개선된다” 며 “단순히 뇌신경전달물질 차단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닌 평소 예민하고 긴장을 잘하는 아동들에게는 심장을 안정시키고 체질에 맞게 기혈을 보강할 수있는 천연물질 복용을 통해 근원적인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성철 박사는 20년간의 임상경험과 치료통계를 '틱장애 완치된다'(2019) 서적을 출간해 전국각지,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환아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공개하고, 소아난치병의 치료영역 확대를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20년간 내원한 2만명 이상 환아들의 치료경과를 추적관찰한 결과, 임상통계상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그중 77.8%가 1개월 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양상이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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