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은 왜 발생할까... 원인과 치료방법은?
산후풍은 왜 발생할까... 원인과 치료방법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1.25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 직후부터 몸의 손상이 가장 적을 때 시작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출산 후에 손목, 골반, 무릎, 발목이 시리고 욱씬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고 심지어 온몸이 아프기도 하는 증상은 산후풍이라고 볼 수 있다. 몸이 시리고 온몸의 손목, 발목, 무릎등의 관절이 아프고 오한 발열, 몸살 등의 다양한 증상이 유발된다.

산후풍 증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의 정도는 주관적이고 피부, 근육, 관절, 뼈 등의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통증이 있는 국소 부위 치료로는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고생하는 산모들이 많다.

출산 후 겪는 산후풍이 생기는 이유는 산후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원만한 출산을 위해 임신 말기부터 인체 관절을 이완시키는 릴렉신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제왕절개식 분만을 하더라도 골반의 변형과 산후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시 복직근의 절개로 회복이 더 늦은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산모들은 관절이 이완되고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모유수유, 육아, 일상생활 등을 지속하기 때문에 몸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산후풍이 잘 낫지 않고 심해져 만성화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산후풍은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출산 직후 산후보약의 복용은 릴렉신 호르몬으로 인해 손상된 관절을 회복하며 자궁수축을 돕고 어혈과 부종제거에 효과적이다.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는 어혈 및 노폐물은 여성종양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약은 한의사 진료를 통해 본인의 현재 몸 상태와 체질에 따라 단계적으로 처방하며 치료기간과 예후가 설정된다.  

산후 몸조리 및 보양은 출산 직후부터 몸의 손상이 가장 적을 때 시작해야 산후풍 증상도 빠르게 회복되고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나 날이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시기에 출산 및 유산하는 경우 더욱 신경 써서 출산, 유산 직후에 보양을 잘해주어 미리 예방하거나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치료해야 한다.

도움말 =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