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직장맘 고충 해결을 위해 ‘중랑구직장맘114권리지킴이’가 나섰다.
서울특별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와 중랑구(류경기 구청장)는 지난 12일 중랑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중랑구직장맘114권리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랑구직장맘114권리지킴이’는 중랑구 지역 내 직장맘 및 여성관련 기관장, 직장맘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성, 의료, 노동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최수진 단장(초록상상 대표)과 지킴이들은 위촉식 후, 각 분야에서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 지원 연계사업과 사회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일하는 여성의 고충을 아직 우리 사회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직장맘114권리지킴이 발족을 계기로 일하는 여성의 권익과 모성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센터장은 “아이를 키우는 것, 직장맘의 고충은 사회적 고충이다. 지킴이는 이러한 문제를 공감하고 나누며 넓혀가는 출발점이다.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중랑구직장맘114권리지킴이 활약을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권리지킴이 구성 및 활동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단장(초록상상 대표)는 “중랑구에는 마을과 지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여성들이 많다. 일하는 모든 곳이 직장이다. 이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고민이다. 오늘 함께 하고자 뜻을 모아주신 분들과 직장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2019년 7월, ‘직장맘114권리지킴이’ 중앙 실행단 발족 후, 자치구별 지킴이단을 구성해나가고 있다. 지난 8월과 11월에 광진구와 성동구직장맘114권리지킴이가 발족했다.
2012년 개소한 서울특별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위탁기관으로 모성보호상담과 법률지원, 노동법과 부모교육 등 직장맘 고충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개정된 모성보호 법률과 직장맘 상담사례를 반영한 ‘직장맘이 궁금한 40문 40답’ (핸드북 개정6판), 직장맘 정보가이드북 ‘직장맘길잡e’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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