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임신부 영양관리 예산 부족
영유아·임신부 영양관리 예산 부족
  • 소장섭 기자
  • 승인 2012.09.11 11: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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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플러스사업, 성과 내고 있지만 대상자 좁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려면 영유아 때부터, 임신부 때부터 적절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려면 영유아 때부터, 임신부 때부터 적절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

 

임신을 하게 되거나 아이를 낳게 되면 보건소에 갈 일이 많아지게 된다.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잘 챙기면 본인의 건강도 챙기고, 아이의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영양플러스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영양평가를 실시해 영양위험요인이 발견된 대상자에게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필수보충식품 패키지를 지원함으로써 영양개선 및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만 6세(72개월) 미만이 영유아 또는 임신·출산수유부 중에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인 가구라면 관할 보건소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양평가, 영양상담, 영양교육, 보충식품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식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귤 등의 식품으로 구성된 식품패키지를 월 1~2회 가정으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영양플러스사업의 효과는 이미 여러 측면에서 검증돼 있다. 사업 참가자의 빈혈율은 감소되고, 양영섭취 적정도는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임신부가 저체중아를 출산한 비율도 줄어들고 있고, 영유아의 저신장, 저체중 비율도 대부분 낮아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영양플러스사업은 이렇게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사업 예산이 한정돼 있어 수혜 대상이 적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이 올해 처음 수립돼 앞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의 수혜 대상이 확대되고, 교육 및 홍보가 강화될 전망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확보돼 있는 예산은 없는 실정이다.

 

한국건강증진재단 관계자는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의 수립으로 영양플러스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면서 "영양플러스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에 보다 많은 예산이 확보돼 많은 국민들이 사업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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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x**** 2012-09-12 06:27:00
영양플러스
알지 못한 분들이 많은듯 하네요.
저 역시도 몰랐는데..어려운 사람들은 더 더욱 모

j**** 2012-09-12 00:07:00
영양플러스
이런 것도 있었네요
많은 분들이 모

yeoj**** 2012-09-11 15:43:00
많은 분들에게
영양플러스 사업이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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