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모유는 엄마 피로 만들어진다?' '모유수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초보 부모들이 헷갈려하는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임홍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원장과 함께 ‘모유수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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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임홍 원장
Q. 좋은 모유와 나쁜 모유가 있나요?
산 알칼리 테스트를 해보면 좋은 젖은 약알칼리성인데 고여 있거나 색이 변한 모유는 산성화 되어있어요. 그것은 리트머스 시험지로 테스트해 볼 수 있어요. 그럼 ‘내 모유는 좀 노랬는데 아기가 나쁜 젖만 먹고 살았나?’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 유두에는 배유구가 보통 10~15개가 있는데 잘 나오는 선의 맛은 맛있고, 유질은 괜찮은 거예요. 그리고 잘 안 나오고 고였던 젖은 우리가 짜면 노랗게 나오고, 맛도 달라지겠지만 아기가 사실은 그것을 잘 배출시키질 않죠. 잘 나오는 선에서만 뽑아 먹어서 나중에 젖양이 좀 줄고 줄게 되면 아기한테도 조금 나쁜 젖이 들어가겠죠.
그렇지만 아무리 저질의 젖이라 하더라도 분유보다는 낫다고 했어요. ‘내 젖이 나쁜 거 같아’하고 걱정하지 마시고, 개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그 방법은 이제까지 밤잠을 길게 자서 그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다면 조금 부지런하게 아기 먹이고, 3시간마다 조금 더 손으로 짜내고 4~5시간에 한 번 정도는 배출 시켜주는 것이 좋고, 아기가 정말 안 먹고 통잠을 잘 때는 내 젖을 유축이라도 해서 모유량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하고도 개선이 안 된다면 전문가를 찾아주시면 아주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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