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 많이 마시면 ‘독’…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물도 많이 마시면 ‘독’…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0.03.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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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물을 한 번에 몰아서 마시면 위장에 부담을 줍니다
물은 언제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베이비뉴스
물은 언제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베이비뉴스

물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우리 몸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만 보더라도 물이 얼마나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후 커피를 유난히 즐깁니다. 문제는 커피와 같이 이뇨작용을 하는 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면서 물을 덜 마실 경우에는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물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 몸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갈증을 느끼고, 피부만 푸석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수분이 부족해지면 갈증이 허기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식후에도 자꾸만 느껴지는 허기 때문에 과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수분이 부족해지면 입이 마르면서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감기, 피부 노화, 두통, 불면증, 만성피로와 같이 신체 곳곳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서는 수분이 빠져나갑니다.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고 피부가 꺼지거나 주름이 늘어나고 입이 자꾸 마르는 것 역시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물을 자주 마셔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되면 몸속 각종 노폐물의 배출이 순조로워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에너지와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육류나 밀가루 음식의 과도한 섭취,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변비를 불러올 수 있는데, 변비 예방을 위해서도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변비가 있다면 물 섭취가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보고 물 마시는 습관부터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하루에 2L의 물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는 생각에 물을 과도하게 마시거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은데,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부종이나 냉증이 악화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은 적게 마시는 것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마시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수분 대사가 좋지 못한 사람들은 평소 기운이 없는 편이며, 피로가 잘 쌓이고, 냉기가 많고, 몸이 잘 붓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물을 마시면 수분이 몸에서 잘 쓰이고 남은 것은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배출이 되지 않아 수독이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생각하지 않고, 물을 마시면 몸이 더 피로해지고 소화불량이 생기거나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분 대사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물을 적당히 마셔야 합니다. 차가운 물은 특히 마시지 않는 게 좋고, 물 대신 율무차나 팥물을 마시면 부종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언제 마시는지도 중요한데, 물을 좀 적게 마셨다고 해서 자기 전에 몰아서 물을 많이 마시는 건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고 숙면에도 방해가 됩니다. 물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마시는 물은 밤새 쌓인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장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 한 시간 전과 식사 한 시간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나머지 공복 시간에는 적당히 물을 나눠 4~5잔으로 마시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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