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체만 비만인데요'… 다이어트 어떻게 할까?
'저는 하체만 비만인데요'… 다이어트 어떻게 할까?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0.04.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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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혈액 순환 돕는 체조와 족욕이 해결책
상체와 하체만 비만인 사람은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할까.ⓒ 베이비뉴스
상체나 하체만 비만인 사람은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할까 ⓒ 베이비뉴스

다이어트를 할 때 전반적으로 살을 빼야 하는 사람도 많지만, 상체나 하체의 불균형 때문에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상체 쪽 군살이 많은 사람들은 상체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에 유난히 목이나 어깨가 자주 긴장된 상태로 있는 사람들은 목이나 어깨에 통증도 잘 발생하지만,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노폐물도 잘 쌓이고 군살도 붙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상체 쪽 군살이 많다면 평상시 어깨나 목 주위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어깨나 목이 자주 뻣뻣해지고 통증이 있다면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서 풀어줘야 합니다.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듯이 자주 쭉쭉 뻗어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등의 특히 군살이 많은 경우라면 필라테스의 슈퍼맨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팔과 다리를 펼쳐서 편안하게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에 내쉬면서 양쪽 팔과 양쪽 다리를 위로 최대한 들어줍니다. 이때 배를 바닥에 붙인 상태로 복부에 힘을 줘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팔과 다리를 올리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해준 다음에 서서히 강도를 높이면 됩니다. 이 자세를 수시로 하면 울퉁불퉁한 등의 군살을 제거해 매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체만 유독 살이 많이 찐 상태라면 상체와 마찬가지로 하체 혈액 순환에 문제는 없는지 생활 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체 부종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순환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종은 냉증이나 피로도 동반하며 지속될 경우 하체에 군살도 많이 붙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잠깐이라도 일어나서 자주 걷는다거나 앉아 있는 동안에도 다리를 들어주거나 발목을 돌리는 등 하체를 사용해주면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하체가 잘 붓는다면 족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소금이나 식초 등을 조금 넣어서 족욕을 10분 정도 하면 하체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하체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몸에 쌓인 피로도 개선할 수 있으며,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족욕을 하는 도중에 발 마사지를 하거나 발목을 돌리거나 발가락을 움직여주는 등을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족욕이 힘들다면 매일 샤워를 할 때 샤워기로 자극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샤워기를 이용해서 하체에 찬물을 강하게 뿌려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무겁고 잘 붓는 하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체 부종이 심한 경우 수면 부족은 아닌지, 음식을 짜게 먹지는 않은지, 변비나 생리 관련 문제는 없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부종이 지속된다는 것은 순환이 잘되지 않는 것이며, 이는 곧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부종이 있는 경우 부종의 원인을 개선해야 전반적인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꿀피부 시크릿」「데톡스 다이어트」「CEO 건강보감」「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자연주의 한의학」「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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