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억 1000만 원 투입해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 강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안식휴가’를 보장한다.
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5일간 안식휴가를 보장하는 ‘보육교사 안식휴가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방학이 따로 있지 않고, 업무를 대신할 대체교사도 부족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구는 “보육교사가 안식휴가 사용으로 마음 편히 쉬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재충전을 하면 아이 돌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안식휴가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예산 1억 1000만 원을 투입해 대체교사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체교사는 안식휴가에 다녀오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업무 공백을 대신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어린이집에서 5년 이상 재직한 담임교사로, 관내 보육교사 2680여 명 중 204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보육교사 안식휴가제 신청·문의는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070-4923-9073)에 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안식휴가제가 고단한 업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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