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임신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주는 선물, 엄마들은 어떤 선물을 받았을 때 가장 만족했을까. 286만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대표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 회원들은 임신 축하 선물로 어떤 것을 선호했는지 살펴보자.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된 공감투표 결과에 따르면 임신 축하 선물로 가장 좋았던 것은 ‘현금(69.33%)’으로 조사됐다. 사고 싶은 것을 취향에 맞게 골라 살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임신 축하 선물 2위로는 ‘아기용품(20.67%)’이 선정됐다. 물론 원하는 아기용품을 물어본 후에 선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임산부 용품(6%)’, ‘꽃·편지(2.57%)’, ‘영양제(0.95%)’를 고른 회원도 있었다.
그렇다면 맘스홀릭 회원들이 생각하기에 받기 꺼려지는 임신 축하 선물은 무엇이었을까. 46.6%의 회원은 ‘꽃·편지’가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정성이 담긴 편지가 좋긴 하지만 꽃은 딱히 쓸 곳이 없고 차라리 선물과 함께 편지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 ‘영양제(23.15)’가 선정됐다. 영양제의 경우 같은 제품을 여러 번 받는 경우가 있고 이미 충분한 상태인데 또 받아서 처리하기 곤란하다는 것이 주된 답이었다. ‘임산부 용품(14.45%)’이 선호하지 않는 제품 3위로 선정됐는데 취향이 고려되지 않은 제품이 많아서 받기 꺼려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기용품(2.59%)’, ‘현금(0.59%)’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선물에 속했다.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회원들은 "센스 있는 아이 용품 선물도 좋지만 무엇보다 현금이 임신 축하 선물로 가장 좋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맘스홀릭 회원들은 "현실적으로 현금을 선물로 주는 경우는 친인척이 아닌 이상 드물기 때문에 임신 축하 선물을 결정할 때는 임신부의 의견을 묻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전체 결과는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공감투표’ 게시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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