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의 계절, 일상 속 호흡기 관리법은?
알레르기 비염의 계절, 일상 속 호흡기 관리법은?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0.04.2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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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코 주위를 따뜻하게 찜질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알레르기 비염은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비염을 유발하는 자극 요인이 주어지면 갑자기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재채기, 주르륵 흐르는 맑은 콧물, 코와 눈의 가려움, 답답한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비염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진드기, 패브릭 제품, 동물의 털, 꽃가루,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등에 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최대한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봄철에는 외출을 줄이거나 마스크 등을 써서 자극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털이 날리고 먼지가 많이 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이불이나 베개는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진드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탁하고 일광 소독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한 호흡기 관리법을 알아봅시다. ⓒ베이비뉴스
알레르기 비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한 호흡기 관리법을 알아봅시다. ⓒ베이비뉴스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호흡기가 약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코 세척 등을 해서 각종 노폐물들을 배출시켜서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은 폐의 건강과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폐 건강에 치명적인 흡연이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담배의 수많은 독성 물질들이 혈액 속에 노폐물과 독소를 쌓이게 만들며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할 폐를 건조하게 만들어 호흡기를 손상시킵니다. 또한 간접 흡연도 직접 흡연만큼이나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족 중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다면 가족 전체가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건강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며 알레르기 비염 역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여 피로를 덜어줘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가 막혔거나 가렵거나 콧물이 날 때는 최대한 호흡기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내에 오래 머무는 경우에는 적정한 습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너무 건조할 경우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환기를 자주 시켜주지 않을 경우 실내 공기의 질이 나빠져서 이 역시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입이 자꾸 마르고 콧속이 건조하다 싶을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재채기와 콧물이 심할 때는 45℃ 정도의 더운 물에 수건을 적셔서 코 주위에 대고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비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습관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되는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들은 호흡기 점막을 강화하고 염증 개선,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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