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5일 2020년 1월 인구동향 발표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1년 중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1월에도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증가율 또한 3개월 동안 감소했다. 혼인 건수 또한 모든 시도에서 줄어들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서 출생아수는 2만 681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22명(-11.6%) 줄었다. 1년 중 1월에 출생아 수가 가장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총 출생아 수는 30만 명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전국 평균 6.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명 줄었다. 전라북도의 경우 4.8까지 떨어졌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 847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06명(4.0%) 증가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부산, 대구 등 6개 시도는 감소, 서울, 인천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다.
자연증가율(조출생률에서 조사망률을 뺀 수치)는 –0.4로, 지난해 11월부터 연속 감소했다. 1월 혼인 건수는 1만 98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와 비교해 1503건(-7.0%) 줄었다. 1월 이혼 건수는 883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59건(-8.9%)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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