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항경련제 반응없이 경련 반복된다면?
뇌전증, 항경련제 반응없이 경련 반복된다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4.10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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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기능개선을 통한 근원적인 치료 시도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대구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의 진료모습. ⓒ대구성모아이한의원
대구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의 진료모습. ⓒ대구성모아이한의원

뇌전증 경련이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눈이 돌아가거나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는 등의 대발작 에서 시작해 살짝 의식이 없어지고 멍한 상태에서 다시 돌아오는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뇌파검사를 진행하는데 뇌파상 이상 뇌파가 보인다 하여 반드시 경련이 반복된다는 의미가 아니며 뇌파상 정상소견을 보인다 하더라도 이는 경련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뇌파검사의 소견은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진단의 참고 사안으로 여겨져야 하며 치료로는 주로 항경련제 약물요법을 시행한다.

항경련제는 세대를 거치며 다양한 제형이 개발되고 있지만 그 작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 이 약물요법은 중추신경의 억제 기능만을 가지는데 중추신경이란 뇌기능 즉, 사람이 보고, 듣고, 생각하고, 손발 보행 및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상흥분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정상신경의 흥분마저 억제하기 때문에 성장기의 발달장애, 인지,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경련제 약물을 복용하는 중에도 경련이 반복된다면 다른 항경련제 종류의 약물으로 변경을 하거나 같은 약물을 증량하게 되는데, 장기간 항경련제의 복용이 유지되는 경우 3~4 가지 이상의 항경련제 약물 증량이 이루어지고, 스테르이드 요법, 케톤식이, 뇌량 절제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각종 식이요법이나 수술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이 역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영아연축,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등의 항경련제 약물의 반응성이 떨어지는 난치성 중증 뇌전증으로 진단되어 항경련제의 급격한 증량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유아시기는 하루가 다르게 뇌발달이 이뤄지는 시기이므로 중추신경의 억제기능만을 가지는 항경련제의 증량은 오히려 발달의 퇴행을 가속화 시키고 정상 발달의 측면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보인다.

저서 '뇌전증, 발달장애 근본치료법(2018)'과 '뇌전증 완치 실제사례(2020)'의 저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개원이래로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항경련제로도 낫지 않던 뇌전증, 발달장애, 영아연축,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백질연화증 등의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뇌전증 아동은 혈색이 없고 위장기능이 허약하거나 잦은감기를 반복하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인체 전반적인 허약증을 동반하고 있다. 이 경우 허약증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찾아 보강하는 치료를 선행해야 한다”며 “특히나 위장기능이 허약하고 구토, 구역감, 어지럼증이 자주 동반한다면 항경련제 만을 증량하는 것은 위장을 손상시키고 영양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시도해야한다”고 전했다.

김박사는 “영유아 시기 반복되는 감기, 비염, 축농증, 중이염, 천식 등에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의 복용은 오히려 면역의 저하를 유발해 잦은 열감기로 인한 반복되는 열경기, 면역저하, 심장의 불안증으로 인한 뇌혈류순환 장애 등이 뇌전증의 발병요인과도 긴밀한 연관을 가진다”며 “실제로 항경련제의 반응이 없고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 영아연축, 레녹스가스토 등의 중증 뇌전증에도 경련이 사라지고 정상 발달한 수많은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해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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