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인당 40만 원' 오늘 아동돌봄쿠폰 지급
'아동 1인당 40만 원' 오늘 아동돌봄쿠폰 지급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0.04.13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177만 명…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양육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약 177만 명의 보호자가 사용하는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 원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베이비뉴스
보건복지부는 13일 약 177만 명의 보호자가 사용하는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 원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베이비뉴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월에 아동수당을 지급받은 아동이 있는 약 177만 명의 보호자(아동 수 기준 약 230만 명)에게 아동 1인당 40만 원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지급된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며 이를 지급받은 보호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전국 총 197개 시군구(아동 수 기준 94.7%)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하며, 나머지 32개 시군구에서는 종이 상품권 또는 지역 전자화폐로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빠르고 신속하게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하기 위해 지난 일주일 동안 긴급 안내기간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가구정보와 카드정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3일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 약 177만 명(약 93.4%)은 가구원의 정보와 카드정보가 유효한 것으로 판정된 분들로, 보호자의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돌봄포인트가 지급됐다.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들에게는 순차적으로 카드사와 보건복지부에서 사용 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만약 돌봄포인트 배정 카드를 분실한 보호자는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받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가 있으나 이날 지급받지 못한 보호자 약 5만 명(약 2.4%)은 안내 기간 도중에 카드 정보가 추가됐거나 추가 안내가 더 필요한 경우다.

추가 안내 대상자에게는 13일과 14일 중 개별적인 문자 안내를 거쳐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에서 사용을 희망하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오는 23일경 돌봄포인트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 신청이 필요한 약 8만 명(약 3.9%)은 복지로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며, 5월 초 기프트카드를 배송할 계획이다.

5월 초에 지급하는 아동돌봄쿠폰 기프트카드는 만약 잃어버리더라도 남은 돌봄포인트가 있으면 재발급이 가능한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카드사의 선불카드 제작물량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배송 일정이 일부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아동돌봄쿠폰 사용처와 사용 방법은?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현재 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광역시 또는 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군구 단위로 사용이 가능한 기존 종이 상품권 등에 비해 사용 범위가 넓다. 이사를 하는 경우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후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사용지역을 변경해 남은 포인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카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동네마트(하나로마트 포함), 주유소, 병·의원, 음식점, 서점 등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아동돌봄쿠폰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지 않아도 일반카드를 이용할 때와 똑같이 사용하면 자동으로 돌봄포인트가 사용된다. 돌봄포인트가 사용 시 문자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도 남은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하는 카드를 분실하거나 파손돼서 못 쓰게 된 경우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지급으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 1조 500억 원의 한시 지원 예산 중 약 9200억 원(전체 예산의 약 88%, 전자상품권 지역 기준 93.4%)이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로 조기 집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성창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아동돌봄쿠폰 지급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한 것이며, 안내 기간이 짧아 희망하는 카드를 선택하지 못하신 경우에도 이번에 지정된 카드를 해당 카드사에서 재발급 발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드 정보 추가 등으로 추가 안내가 필요한 분들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복지로와 주민센터에서 원하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