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 704세대에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 704세대에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4.1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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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천연 살균 스프레이 704개, 마스크 746개 지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지원한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지원한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상남도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704세대에게 휴대용 천연 살균 스프레이 704개, 152세대에 마스크 746개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장애인복지법’ 및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조례’에 근거해 경상남도가 위탁해 사단법인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가 운영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장애인 가족 상담 및 정보 제공, 조사 연구, 프로그램 개발·보급·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휴대용 천연 살균 스프레이는 경상남도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업비로 제작 됐으며 마스크는 지역 맘카페(줌마렐라)를 활용해 기부를 홍보해 경상남도는 물론 전라남도에서까지 한 땀 한 땀 손수 만든 300여개의 수제 마스크와 가족이 쓰려고 사뒀던 기성품 마스크 400여 개를 십시일반 기부 받아 보급 할 수 있었다.

자녀들과 함께 2차례 기부한 윤아무개 씨는 “기부는 생활에 여유가 있거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스크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자녀들에게도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어 취지를 설명하고 함께 했다”고 말했다.

윤모 씨의 자녀인 사화초등학교 임지유, 임성주 학생은 “내 것이 줄어듦이 아닌 마음이 넘치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센터는 코로나19에 의한 장애인가족 지원활동 경험을 통해 이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또 한 번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어떤 지원을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또한 앞으로 빈발이 예고되기도 하는 감염성 질환 등의 사회적 위기 발생 시에는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기관들이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평가하며 운영법인인 느티나무경남장애인부모회 내에 ‘감염성질환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두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세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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