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실, 유튜브 라이브 시대 열었다....“부모 자존감이 아이 자존감”
육아교실, 유튜브 라이브 시대 열었다....“부모 자존감이 아이 자존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20.04.1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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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박사, 맘스클래스 유튜브 라이브서 ‘아이 자존감 높이는 대화법’ 강의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예비맘과 육아맘들의 외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맘스클래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온라인 맘스클래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육아교실이 올스톱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영주 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 박사는 16일 오후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이나영 육아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높이는 대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임 박사는 특히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부모의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를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이 된다’는 말도 이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 “아이의 자존감, 부모 영향 받는다”

임영주 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 박사가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높이는 대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임영주 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 박사가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높이는 대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임 박사의 말에 따르면 자존감은 타인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 남을 배려하고 고려하는 게 자존감이기 때문이다. 성인들은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능력이 있지만, 아이들은 전적으로 어른들에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살펴야한다.

그는 “아이들은 같은 공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눈치를 볼 때 부모가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격려해주면 아이의 자존감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박사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부모의 역할들로, ▲스킨십 하기 ▲사랑 표현 많이 하기 ▲웃어주기를 꼽았다. 그는 “많이 웃는 일은 자존감에서 효능감을 올려주는 일”이라며 “아이를 지적하고 점검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운 다음에는 ‘많이 안아 줄걸’, ‘웃어줄걸’처럼 ‘~걸’이라는 ‘과거 후회형’을 쓰는데, ‘걸’이 아니라 ‘것’으로 해야 한다. ‘~것’이라는 현재 진행형의 육아가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자존감 3요소, 자기효능감·안전감·조절감”

임영주 박사는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를 보고 자신을 확인한다. 부모가 보여주는 표정에서 아이들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낮아진다”고 말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임영주 박사는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를 보고 자신을 확인한다. 부모가 보여주는 표정에서 아이들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낮아진다”고 말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임 박사는 자존감의 세 가지 요소로 ▲자기효능감 ▲안전감 ▲조절감을 들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효능감은 뭔가를 이룰 수 있고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유능감을 느끼는 것이고, 이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다.

자존감의 두 번째 요소는 안전감이다. 임 박사는 “안전에 위협을 받을 때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부모가 제공하는 물리적인 안전감과 함께 심리적인 안전감이 있으면 아이들의 자존감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조절감이다. 그는 조절감을 자기 통제력, 절제력으로도 표현하며, “욕구뇌가 이성뇌보다 발달한 아이들은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 성인인 부모가 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할 것과 해도 되는 걸 가르치는 게 진정한 훈육”이라고 강조했다.

◇ “사소한 것들이 아이들 자존감 올리고 내린다”

임영주 박사가 참여한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는,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됐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임영주 박사가 참여한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는,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됐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임 박사는 부모가 자신의 자존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가 진단 항목도 알려줬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화가 나는 부모라면 통제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모라면 아이를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주의해야한다.

이어 그는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을 하면 말대꾸를 한다고 느끼는 부모인지, 아이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반응하는 부모인지 생각해봐야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자존감은 타고난다. 부모가 싹을 길러주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라며 “사소한 것들이 아이의 자존감을 올리고 내린다. 자존감의 싹을 밟지 않기만 해도 아이들은 잘 자란다”고 정리했다.

◇ 온라인 맘스클래스, 시청자와의 소통 돋보여

베이비뉴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어려운 예비맘과 육아맘들을 위해 온라인 맘스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어려운 예비맘과 육아맘들을 위해 온라인 맘스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키즈노트와 풀무원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라이브 방송은 그동안 베이비뉴스가 육아맘과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육아교실 맘스클래스를 완벽히 대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임 박사는 실시간 채팅 참여를 통한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아 답했고,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증정 시간도 이어졌다.

참가자 400명에게는 ▲아토팜 베이비케어키트 ▲아토팜 매터니티케어 키트 ▲애경 얼룩 지우개 ▲마더케이 친환경세제 샘플 ▲김정문 알로에 클렌저 ▲블루래빗 퀴즈북 ▲블루래빗 한자카드 ▲즈즈프렌즈 물티슈 ▲일동제약 케어리브 ▲케이맘 처음물티슈를 추첨 증정했다.

경품으로는 ▲브이텍 스마트폴딩 ▲페도라 C6 카시트 ▲풀무원 유산균 2종 ▲베베숲 물티슈 선물세트 ▲잘풀리는집 선물세트도 증정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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