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 기념일인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한 달 늦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5일 예정됐던 연등회는 5월 23일로, 30일 열릴 예정이던 봉축 법요식은 5월 30일로 이렇게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미뤄진 건 약 1700년 전 불교가 전래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은 한 달 미뤄졌지만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하늘을 뒤덮은 갖가지 오색연등 아래로 연등의 참뜻인 어지러운 세상 속에 물들지 않고 깨달음의 꽃을 피우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많은 시민들이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마음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형형색색 오색연등' 아래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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