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년 째 ‘독박육아’ 중인 엄마입니다
저는 5년 째 ‘독박육아’ 중인 엄마입니다
  • 이중삼 기자
  • 승인 2020.05.0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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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스스로 돌보는 시간 필요해"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독박육아와 남편 무관심에 치이다보면, “내 삶은 어디있나” 같은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엄마들의 엄마’ 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는 어떤 해결방법을 제시해줄까요? 지난달 25일 첫 방영된 JTBC의 ‘가장 보통의 가족’ 프로그램에서 영화배우 최정윤 씨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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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5년 째 ‘독박육아’ 중인 엄마입니다

2. 최정윤 : “안녕하세요. 배우 최정윤입니다. 저는 5살 된 딸 지우를 ‘독박육아’ 중인 엄마이기도 합니다. 지우가 일어날 시간에 남편은 집에 없고, 지우가 자는 시간에 들어와요. 독박육아 중 인거죠.”

3. 오은영 : “정윤 씨의 사연을 들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네요. 너무 짠해요. 왜냐하면 자식을 키우면서 엄마는 ‘힘들다’고 말을 못하니까요.”

4. 오은영 : “그런데 남편한테 힘들다는 말, 왜 못하세요?”

5. 최정윤 : “남편은 ‘너만 애 키우냐’고 하니까 말을 못하겠어요.”

6. 최정윤 :“원래 힘든 얘기를 잘 안 해요. 하면 더 힘이 들거든요. 저를 들여다보는 게 더 불편하고요. 그 이상으로 힘든 사람이 될 것 같아서 못 기대겠더라고요.”

7. 최정윤 : “이대로 가면 언젠가 폭발할 거라는 걸 알죠. 사람이 어떻게 다 감당을 하고 살겠어요.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참고 살죠.”

8. 오은영 : “정윤 씨는 보면 잘 이겨내고 있지만, 굉장히 많이 지쳐있고 피로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요.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출처 -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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