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으로 고통받는다면, 면역력 높이는 치료가 핵심
방광염으로 고통받는다면, 면역력 높이는 치료가 핵심
  • 칼럼니스트 신지영
  • 승인 2020.05.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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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지영 한의사의 '여성건강 한방으로 지키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방광염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 중 하나다. 흔히 방광염은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표현되며 오줌소태라고도 불린다. 스트레스, 과로, 불면,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고 면역력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으면 재발을 잘 하여 만성화 되기 쉽다.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생기는 것으로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80% 이상이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이 된다.

방광염은 방광에 국한된 염증으로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다. 배뇨 시 통증,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갑작스런 강한 요의를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잔뇨감, 소변을 덜 본 듯한 방광 자극 증상 등이 생긴다. 허리 통증이나 뿌연 혼탁뇨 또는 혈뇨가 생기기도 한다.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거나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볼 수 있다. 방광염이 자꾸 재발하고 만성화 되면 과민성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요도자극 증후군, 방광통증 증후군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40대~60대의 여성은 갱년기, 폐경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방광의 기능장애를 유발하여 방광염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서 방광 근육 세포가 노화되고 방광 수축력이 저하되어 저장 및 배출을 하는 방광 근육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잔뇨감이 생기고 방광염이 더 잘 유발된다.

20~30대의 여성도 스트레스와 과로, 음주 회식 등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추세다. 연령별 방광염이 호발하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개개인에 맞춘 원인 치료와 증상개선이 필요하다.

방광염을 치료하는데 3일 정도의 단기 혹은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은 일시적으로 증상은 개선시킬 수 있지만 유발 원인을 제대로 교정하지 않기에 재발이 쉽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다. 항생제의 장기 사용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광염이 생기는 면역 환경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게 되는 데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과민성 방광이나 방광염이 생기게 되는데,과민성 방광은 염증이 없는 상태에서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과민성 방광, 방광염, 요실금 등 배뇨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한의학에서는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올려서 그 기전을 치료한다. 한방치료는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좌훈, 쑥뜸,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교정 등을 통하여 골반강을 따뜻하게 순환시키고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비만으로도 순환이 저체될 수 있기에 건강한 체중감량을 통해 비만치료와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해준다. 스트레스로 인해 어혈 등이 쌓여 있을 때에는 어혈을 제거하여 원활하게 순환시켜준다. 체력이 떨어지고 몸이 찬 체질의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전반적인 기능을 올려준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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