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지지가 중요한 조기폐경, 원인과 치료법은?
주변의 지지가 중요한 조기폐경, 원인과 치료법은?
  • 칼럼니스트 정경덕
  • 승인 2020.05.19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재] 정경덕 한의사의 여성 건강을 위한 로드맵
인애한의원 수원점 정경덕 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수원점 정경덕 원장. ⓒ인애한의원

조기폐경이란 40세 이전 폐경이 되는 경우로 30세 이전의 경우도 1000명당 한 명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원칙적으로 40세 이전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1개월 간격으로 2회 측정한 혈중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40mlU/mL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 조기폐경이라고 진단을 한다. 최근에는 조기폐경 대신 조기 난소 부전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조기폐경의 원인은 난소 절제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방사선 치료, 수술 및 유전자 돌연변이 등이 원인으로 제시됐으나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기 난소 부전이 발생하게 되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폐경과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생리 불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생리가 뚝하고 끊기는 것은 아니며 차츰 생리 주기가 맞지 않고 길어지게 된다. 또한 안면홍조, 발한, 불면 등 혈관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불면 증상도 동반된다. 비뇨생식기계 위축에 의해 성교통, 성욕 감퇴 및 피부 노회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

정서적으로도 조기폐경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여성의 경우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고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20~30대 미혼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커지기 때문에 주변의 지지가 매우 필요하다.

여성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졌다면 조기폐경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한다. 조기에 치료가 잘 이루어진다면 난소 기능을 회복해 임신 능력까지 회복한 경우도 있다.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보다 빠른 대처를 통해 난소 기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반적인 산부인과 치료에서는 호르몬제를 투여해 일시적인 소퇴성 출혈을 유도해 생리 주기가 맞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투여를 통해 안면홍조나 상열감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배란이 전제가 된 생리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난소 기능의 회복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방 치료를 통해 난소기능을 회복하고 조기폐경으로 인한 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다. 한방치료 이후 난소기능 회복을 통해 과배란 요법에 반응해 임신에 성공하거나 자연임신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근본적인 조기폐경의 치료를 위해서 난소가 스스로 여성호르몬을 분비하고 배란이 돼 임신을 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인위적인 호르몬제보다 난소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칼럼니스트 정경덕은 가천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가천대한의학과 학회 언재호야 정회원, 한방관절재활학회 연구위원, 대한동방약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숨쉬는한의원 수원점·천안점 대표원장을 역임했으며 하이닥 건강상담주치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8길 111 우명빌딩 2~4층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0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